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소방공학과 김동옥, 강형기, 신상돈 학생팀(지도교수 최준호)이 ‘제4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소방청이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화재 인지 및 분산 피난 경로 제공을 위한 스마트 피난 앱’ 작품으로 상을 받았다.

이 경진대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방안전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국에서 114팀이 참가한 가운데 △활용성 △창의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국립부경대생팀이 수상한 스마트 피난 앱 아이디어는 화재감지기와 CCTV를 연동해 화재 발생 위치를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위험 요소를 고려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별 분산 피난 경로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화재 인지 시간을 단축하고 피난 시간을 줄여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적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옥 학생은 “전공지식을 활용해 관련 논문들을 기반으로 기획서를 작성하고, 지도교수님의 자문을 적극 반영하며 본선 발표를 준비해 좋은 성적을 얻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 수상작은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bigdata-119.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강형기, 김동옥, 신상돈. 부경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