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경남도가 행정통합을 통해 새로운 통합지방정부 신설을 추진(국제신문 지난달 11일 자 1면 등 보도)하는 가운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12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여론 수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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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렸다. 부산시 제공 |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티호텔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8일 출범한 공론화위의 첫 회의로, 앞으로 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위원장인 전호환 동명대 총장(부산)과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경남)을 비롯해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운영규칙과 운영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운영규칙은 공론화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의 역할, 임기 등을 규정했다. 또 부산·경남 윤번제 개최, 월 1회 정기회의, 분과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하고 결정했다.
안건심의 후 비공개로 두 시·도 연구원이 지난달 공개됐던 기본구상 초안에 대한 상세 보고가 이뤄졌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안은 앞으로 공론화위원들이 보완·완성해 시·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위원회 활동 공유와 시·도민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창구 개설 방안에 대한 논의, 위원들의 행정통합 이해도 제고를 위한 워크숍 개최 등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공론화위는 앞으로 기본구상안 마련과 권역별 토론회, 시·도민 의견수렴 등의 활동을 통해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공론화 의견서를 작성,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최종 전달한다.
전 공동위원장은 “지역 소멸 해법으로 저마다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구·경북, 대전·충남 등 결국 행정통합으로 귀결되고 있다”며 “부산·경남은 시·도민 중심의 상향식 통합을 추진해 시·도민이 만족하는 통합된 미래를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