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성 표결 동참을 촉구하는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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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두 번째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4500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운집해 탄핵 가결을 촉구하는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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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 부산진구 서면 거리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집회를 연다. 집회 1시간 전 일대 거리 행진을 벌인 뒤 같은 장소에서 시민들과 모여 탄핵 표결을 현장에서 지켜본다.
대구에서는 야권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정의당·녹색당 대구시당 등이 이날 오후 3시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당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는 합동 비상시국대회를 연다.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도 같은 장소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10차 시국 대회를 열고 동성로 일대를 행진한다.
경남 18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서도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이 이뤄지는 이날 오후 4시 전후로 집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광주 지역 145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금남로 일대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구속! 국민의힘 해체! 국민주권 실현·사회대개혁’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연다. 참여 단체는 전남대학교에서 금남로 일대까지 4㎞ 구간을 행진하며 44년 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민주화를 외쳤던 그날을 재현한다. 1만여 명이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날 낮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1∼3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강원 춘천·강릉·동해·태백·속초·횡성 등 7개 시군에서는 1880여 명의 시민이 탄핵안 가결·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연다. 대전·충남·충북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윤석열 정권 퇴진본부의 대규모 시민 집회도 이날 예정돼 있다. 제주에서는 진보정당·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의 퇴진 요구 제주도민 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