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초의회가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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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북구의회 의원들이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부산 북구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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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의회는 17일 정례회 본회의가 끝난 뒤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5일 동구의회에 이어 부산 기초의회로는 두 번째 성명 발표다.
북구의회는 “국제신문은 1947년 9월 1일 창간 이후 77년 동안 부울경 지역의 주민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국제신문은 직원 임금조차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이 악화돼 극심한 경영난에 빠져 있지만 대주주 측의 책임회피와 직무유기적인 경영행태로 지역 언론으로서의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신문은 한국전쟁부터 4·19 혁명을 거쳐 부마항쟁, 6월 항쟁 등 굴곡진 역사의 현장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면서 지역의 공론장 역할을 해왔다”며 “지방자치의 기둥이자 지역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언론 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를 지키며 공익적 가치를 갖고 있는 국제신문의 정상화를 위해 지역사회 모두에게 협력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북구의회는 끝으로 ▷대주주 능인선원은 국제신문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영자금 부족분을 해소할 것 ▷능인선원은 임금 정상 지급 등 합의안을 적극 이행하고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 ▷경영진은 국제신문이 위기를 극복하고 언론 민주주의와 지역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책임을 다할 것 등을 요구했다.
다른 기초의회도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동구·북구의회를 제외한 나머지 기초의회는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 촉구 결의안 체택을 두고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