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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137번 버스 결국 웅상 운행 축소

노선 개편 집행정지 가처분 기각…양산시, 광역교통위 상정 방침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4-12-22 18:56:51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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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지역버스 업체가 울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1137번 노선개편 집행정지 가처분 행정심판이 기각됐다. 결국 양산 웅상 시가지를 운행하는 버스가 축소되면서 웅상 주민의 반발이 거세다.
부산과 양산 웅상을 오가는 양산 시내버스. 국제신문 DB
22일 울산시와 양산시에 따르면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21일 양산시 버스업체인 푸른교통이 울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1137번 버스 노선 개편안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앞서 푸른교통은 해당 노선개편 단행 시 부산~울산 운행시간 단축으로 자사 중복노선(2100번, 2300번)의 버스 승객이 줄어드는 등 손실이 크다는 등 이유로 울산시에 개편안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한 바 있다.

행정심판위원회 결정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21일부터 1137번 노선버스 10대 가운데 3대를 변경 노선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애초 시는 부산 노포역~양산 웅상 4개동~울산 무거동~울산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1137번 버스(10대)의 웅상구간 노선을 신설 7호 국도 우회도로(자동차 전용도로)로 변경 추진했지만, 양산시와 웅상 주민이 강력 반발하자 10대 중 3대만 변경 노선을 적용하기로 수정했다.

그러나 웅상발전협의회 등 웅상 주민은 지난 19일 공청회에서 수정안을 거부하고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2021년 울산시가 1127번 버스의 웅상 구간 정류소를 절반으로 축소한 데 이어 이번엔 법에 규정된 경남도·양산시와의 협의도 제대로 하지 않고 노선개편을 강행했다. 일부라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산시도 울산시 노선개편 수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이 안건을 상정해 다투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울산 방어진에서 부산 노포동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경영난 등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이후 1137번 버스를 동구 방어진으로 노선연장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쳐 개편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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