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본격 시행되는 ‘라이즈(RISE)’ 사업을 앞두고 부산은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허브도시를 위한 ‘부산형 Open UIC(대학-산업계 협력)’ 조성을 기본계획으로 내세웠다. 이 사업을 전담하는 ‘부산라이즈센터’는 최근 ‘부산라이즈혁신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부산형 라이즈 생태계 구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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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
교육부와 라이즈위원회는 지난 27일 ‘제4차 라이즈위원회’를 열고 전국 17개 시·도별 라이즈 기본계획 주요 내용 및 라이즈 지원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처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다.
부산은 최근 교육부에 제출한 부산형 라이즈 기본계획에서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부산형 Open UIC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대학과 기업 간 1대 1 구조의 산·학·연 협력방식을 대학·산업클러스터·금융기관 등이 함께하는 종합 연계형으로 전환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역량 있는 글로벌 혁신 인재들이 부산에 모여 일하고 정주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애초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비스텝) 내 독립 부설기관으로 출범한 부산라이즈센터는 최근 부산라이즈혁신원으로 명칭을 바꿨다. 기존 지·산·학·연 생태계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다. 이는 17개 시·도 지역라이즈센터 중 첫 시도로, 부산의 선제적인 움직임을 다른 지역에서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지역별 라이즈 사업 추진의 마중물이 될 내년 총예산 2조10억 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국비 대비 20% 이상의 지방비 편성도 진행 중으로, 내년 라이즈 최종 사업비 규모는 약 2조400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라이즈를 통한 혁신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힘을 합쳐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라이즈위원회를 중심으로 범부처가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