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37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 복합상가건물인 BYC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310명이 넘는 사람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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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복합건축물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인명 수색에 투입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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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불은 건물 1층 식당 주방에서 시작됐으며, 배기 덕트를 타고 연소가 확대한 것으로 소방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은 불이 나자 건물 안에 다수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 발생 4분 만에 대응 1단계, 또 이로부터 2분 뒤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장비 84대와 인력 268명을 동원한 진화에 나서 오후 5시 17분 초진을 완료한 후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6시 1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은 지금까지 240여명을 구조했으며, 7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이들은 옥상 150명, 지상 6층 20명(업무시설), 지상 5층 20명(업무시설) 등으로 분산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계된 부상자는 총 130여명이나 모두 단순 연기흡입 등으로 인한 경상으로 분류됐으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오후 6시 25분 비상 발령을 해제하며 사실상 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이어 건물에 대해 5차례에 걸친 인명 검색을 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 지하 1~5층에는 주차장 운동시설 음식점, 지상 1~8층에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의원 소매점 등이 있다. 전체 면적은 2만5000여 ㎡로, 2005년 7월 사용 승인돼 올해로 20년이 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