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직2동(동장 김선희)은 최근 희망지킴이의 복지 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활성화하고 사기진작을 위해‘2024년 올해를 빛낸, 희망지킴이 인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래희망지킴이는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적지원 네트워크의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으로 163명의 희망지킴이가 활동하고 있다.

사직2동은 희망지킴이 중에서 활동실적과 위기가구 복지서비스 연계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활동 우수자 2명(강병정, 최필순)을 선정하고, 사직2동 천사후원회(회장 김철규)는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에 희망 지킴이 인재상을 받은 강병정 희망지킴이는 “과일가게를 운영해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많이 만나는데, 어려운 이웃이 보이면 눈길이 한 번 더 가고 도와줄 방법이 없는지 생각했다”며 ”희망지킴이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필순 활동 우수 희망지킴이는 “홀로 어르신들을 만나고 방문해 보면 가끔 위기 상황에 놓인 분을 만나게 된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격려까지 받으니 희망지킴이로서 긍지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김선희 사직2동장은“공적 복지 체계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준 희망지킴이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동에서도 발굴된 대상자들의 일상생활 자립을 위해 서비스 연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