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진작으로 자영업 돕기 운동
- 최금식 회장 8일 장림시장 찾아
- 市 일반시민 참여 독려 이벤트도
부산시가 민생안정과 침체한 경기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소비 진작(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1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민간 영역에서도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형 착한결제(선결제) 캠페인’에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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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시장과 안성민 시의회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물품을 구매하면서 '착한결제 캠페인'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DB |
시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자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은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상생형 소비 촉진 행사다. 공공부문이 선도하고 민간부문 동참을 독려하는 이 캠페인은 현재 40개 기관이 54억 원 규모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기관별 업무추진비 일부를 설 명절 전까지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하는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부산에 있는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매주 착한결제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한다. 앞서 지난달 19일 박형준 시장은 안성민 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영도구 남항시장을 방문해 첫 주자로 착한결제 릴레이에 참여했다.
민간기업 캠페인에는 지역 중견기업인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이 첫 주자로 나서 8일 사하구 장림골목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점심 식사를 한 뒤 다른 물품을 선결제하면서 착한결제 확산에 앞장선다.
시는 시민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4월 6일까지 13주 동안 시 누리집에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 동네 단골 가게 등 자주 이용하는 업소에서 10만 원 이상을 미리 결제한 후 영수증과 인증 사진을 시 누리집에 올리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참여자 중 매주 70여 명을 선정해 총 1300만 원어치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와 관련, BNK금융그룹은 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구내식당 이용 대신 본사와 영업점 인근 가게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신년 예산을 조기에 배정해 지역 상권 선결제 사업을 실시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이번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