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 내용 상상하게 도와
- 뉴스 제목은 소개하는 느낌
- 뜻 모르는 낱말 사전서 확인
- 독서 통해 국가 역할 생각을
연초는 한 해를 보내고 맞는 안부와 인사, 행사 등으로 들뜬 분위기지만 올해는 유난히 차분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이유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도 국민의 일상은 이어져야 하기에 아이들과 연초를 보내는 방법이 될까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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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모습. 국제신문DB |
▶ 신통이 : 2025년! 아, 근데 1년을 돌아보니 좀 아쉬워요.
▶ 아빠 : 분위기 탓이야, 지난 연말은 특히 나라에 큰 혼란이 있어서 분위기가 더 가라앉은 것 같아. 우리 집도 지난해를 차분하게 정리하고 새해를 맞아야겠어.
▶ 신통이 : 뭐, 계획이 있으신가요?
▶ 아빠 : 계획은 아니고 지난해 자신을 돌아보며 올해를 준비하자는 거지. 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13면 ‘한해의 끝자락…이 한권이면 더 충만한 마침표’ 제목이 끌리지 않니.
▶ 신통이 : 하하하, 아빠 취향인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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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2024년 12월 20일 자 13면. |
▶ 아빠 : 녀석. 이 지면에 소개된 책이 12권이야. 모두 읽기에는 부담이 되니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제목과 소개 내용으로 골라보자. 우선 제목을 읽어볼까.
▶ 신통이 : 아빠는 왼쪽에 있는 책을 읽어보세요. 오른쪽은 제가 읽을게요.
▶ 아빠 : 좋아. 먼저 <대등의 길>이라는 책인데 ‘차등과 평등시대 넘어…대등의 사회로’라는 제목을 붙였구나. 다음은 ‘50년 이순신 연구자, 난중일기 번역본’으로 <의역 난중일기>, ‘형법학자가 안내하는 이병주 문학세계’의 <밤은 깊었다>, ‘언니의 학생운동이 일깨운 가족사랑’의 <책방, 나라사랑>, ‘어린이 눈높이 부동산…경제가 쏙쏙’의 <캥거루 부동산>, ‘지방소멸지역 사람 냄새로 채운 소설’의 <마산> 이렇게 소개되고 있구나.
▶ 신통이 : 제 차례네요. 책 제목은 <부산, 사람>이구요, 뉴스 제목은 ‘시와 사진으로 담은 아름다운 부산’입니다. 다음 책은 <통곡하고 싶었지만>이고 ‘뇌성마비 아들 둔 어머니 삶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그 소문 진짜야?> 책은 ‘말이 가진 힘…소문에 현명한 대처를’이구요. <보리 생태 사전>은 ‘국내 생물 1602종 실제같은 세밀화’,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는 ‘소중하다면서 쉽게 혐오받는 어린이’, 마지막으로 <아빠, 나의 바다>는 ‘원양선원 아빠를 향한 그리움 넘실’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 아빠 : 잘 읽었구나. 자, 이렇게 책과 뉴스 제목을 함께 읽으니 어때?
▶ 신통이 : 책 제목은 책 한 권의 내용을 상상하게 하지만, 뉴스 제목은 책 내용을 약간 소개하는 느낌이네요.
▶ 아빠 : 같은 듯 다른 느낌일 거야.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속담이 있듯이 말과 글은 조금만 달리 표현해도 느낌이 다르다는 걸 알겠지.
▶ 신통이 : 제가 읽은 제목에서 통곡, 대처, 세밀화 등 뜻을 잘 모르는 낱말들이 있어요. 아빠가 읽어주신 제목에는 뜻이 짐작도 안 되는 낱말이 있고요.
▶ 아빠 : 나도 처음부터 다 알았던 건 아니야. 모르는 낱말이 나오면 그때그때 사전에서 찾아 이해했고 대화하다가 잘 모르는 말이 나오면 기억했다가 집에 와서 찾아보곤 했어. 의사소통의 첫 번째는 어휘(낱말)를 많이 알아야 하니 뉴스 제목을 통해서 낱말 실력을 높여봐.
▶ 신통이 : 네. 오늘 나온 모르는 낱말부터 찾아봐야겠어요.
▶ 아빠 : 이어지는 18면에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보호해야 할 국가’라는 제목의 칼럼이 있어. 디지털 환경이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고 헌법에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살펴야 한다는 항목을 소개하고 있어. 연초는 가족들이 디지털 기기보다 책을 읽으면서 ‘국가의 역할, 국가와 국민의 관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며 보내자.
■기사를 읽고
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13면에 소개된 책 중 여러분은 어떤 책을 읽고 싶은지 골라보세요.
마음에 드는 포스트잇에 오늘 나온 모르는 낱말의 뜻을 적어 책상 근처 눈에 띄는 곳에 일주일 정도 붙였다가 떼어내 보세요. 계속 하다보면 어휘(낱말) 실력이 늘어나겠죠.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스마트폰이 재미있긴 하지만…재미로만 살 수 없으니 책도 읽어봐야지.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해 어휘력 높이기)
통곡 :
디지털 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