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휴대전화 잠시 놓고…새해 마음의 양식 채워요

  •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
  •  |   입력 : 2025-01-07 18:49:1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책 제목, 내용 상상하게 도와
- 뉴스 제목은 소개하는 느낌
- 뜻 모르는 낱말 사전서 확인
- 독서 통해 국가 역할 생각을

연초는 한 해를 보내고 맞는 안부와 인사, 행사 등으로 들뜬 분위기지만 올해는 유난히 차분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이유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도 국민의 일상은 이어져야 하기에 아이들과 연초를 보내는 방법이 될까 소개해본다.
지난해 11월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모습. 국제신문DB
▶ 신통이 : 2025년! 아, 근데 1년을 돌아보니 좀 아쉬워요.

▶ 아빠 : 분위기 탓이야, 지난 연말은 특히 나라에 큰 혼란이 있어서 분위기가 더 가라앉은 것 같아. 우리 집도 지난해를 차분하게 정리하고 새해를 맞아야겠어.

▶ 신통이 : 뭐, 계획이 있으신가요?

▶ 아빠 : 계획은 아니고 지난해 자신을 돌아보며 올해를 준비하자는 거지. 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13면 ‘한해의 끝자락…이 한권이면 더 충만한 마침표’ 제목이 끌리지 않니.

▶ 신통이 : 하하하, 아빠 취향인 거 같은데요.

국제신문 2024년 12월 20일 자 13면.
▶ 아빠 : 녀석. 이 지면에 소개된 책이 12권이야. 모두 읽기에는 부담이 되니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제목과 소개 내용으로 골라보자. 우선 제목을 읽어볼까.

▶ 신통이 : 아빠는 왼쪽에 있는 책을 읽어보세요. 오른쪽은 제가 읽을게요.

▶ 아빠 : 좋아. 먼저 <대등의 길>이라는 책인데 ‘차등과 평등시대 넘어…대등의 사회로’라는 제목을 붙였구나. 다음은 ‘50년 이순신 연구자, 난중일기 번역본’으로 <의역 난중일기>, ‘형법학자가 안내하는 이병주 문학세계’의 <밤은 깊었다>, ‘언니의 학생운동이 일깨운 가족사랑’의 <책방, 나라사랑>, ‘어린이 눈높이 부동산…경제가 쏙쏙’의 <캥거루 부동산>, ‘지방소멸지역 사람 냄새로 채운 소설’의 <마산> 이렇게 소개되고 있구나.

▶ 신통이 : 제 차례네요. 책 제목은 <부산, 사람>이구요, 뉴스 제목은 ‘시와 사진으로 담은 아름다운 부산’입니다. 다음 책은 <통곡하고 싶었지만>이고 ‘뇌성마비 아들 둔 어머니 삶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그 소문 진짜야?> 책은 ‘말이 가진 힘…소문에 현명한 대처를’이구요. <보리 생태 사전>은 ‘국내 생물 1602종 실제같은 세밀화’,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는 ‘소중하다면서 쉽게 혐오받는 어린이’, 마지막으로 <아빠, 나의 바다>는 ‘원양선원 아빠를 향한 그리움 넘실’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 아빠 : 잘 읽었구나. 자, 이렇게 책과 뉴스 제목을 함께 읽으니 어때?

▶ 신통이 : 책 제목은 책 한 권의 내용을 상상하게 하지만, 뉴스 제목은 책 내용을 약간 소개하는 느낌이네요.

▶ 아빠 : 같은 듯 다른 느낌일 거야.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속담이 있듯이 말과 글은 조금만 달리 표현해도 느낌이 다르다는 걸 알겠지.

▶ 신통이 : 제가 읽은 제목에서 통곡, 대처, 세밀화 등 뜻을 잘 모르는 낱말들이 있어요. 아빠가 읽어주신 제목에는 뜻이 짐작도 안 되는 낱말이 있고요.

▶ 아빠 : 나도 처음부터 다 알았던 건 아니야. 모르는 낱말이 나오면 그때그때 사전에서 찾아 이해했고 대화하다가 잘 모르는 말이 나오면 기억했다가 집에 와서 찾아보곤 했어. 의사소통의 첫 번째는 어휘(낱말)를 많이 알아야 하니 뉴스 제목을 통해서 낱말 실력을 높여봐.

▶ 신통이 : 네. 오늘 나온 모르는 낱말부터 찾아봐야겠어요.

▶ 아빠 : 이어지는 18면에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보호해야 할 국가’라는 제목의 칼럼이 있어. 디지털 환경이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고 헌법에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살펴야 한다는 항목을 소개하고 있어. 연초는 가족들이 디지털 기기보다 책을 읽으면서 ‘국가의 역할, 국가와 국민의 관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며 보내자.



■기사를 읽고

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13면에 소개된 책 중 여러분은 어떤 책을 읽고 싶은지 골라보세요.

마음에 드는 포스트잇에 오늘 나온 모르는 낱말의 뜻을 적어 책상 근처 눈에 띄는 곳에 일주일 정도 붙였다가 떼어내 보세요. 계속 하다보면 어휘(낱말) 실력이 늘어나겠죠.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스마트폰이 재미있긴 하지만…재미로만 살 수 없으니 책도 읽어봐야지.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해 어휘력 높이기)

통곡 :

디지털 환경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