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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일 체감온도 최저 -17도…市, 쪽방촌 점검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5-01-08 19:33:32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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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을 비롯한 전국의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국제신문 8일 자 2면 보도)가 찾아온 가운데 부산시가 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나섰다.
부산시 직원이 쪽방 주민 주거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시제공
시는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최저기온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영하권을 유지하고, 특히 10일에는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한파 대피시설 2곳을 방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되는지 점검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 부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쪽방촌·노숙인·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한파쉼터 운영 ▷옥외 근로자 방한용품 지원 등을 논의했다.

시는 거리 노숙인 보호 실태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야간 순찰을 통해 한파에 노출된 노숙인을 응급잠자리와 구호방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고시원 월세와 교통비 등 임시주거비도 3개월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부산에는 거리 노숙인 115명과 쪽방 주민 927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한랭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 운영 결과(지난달 1일~지난 5일) 총 129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으며, 이 중 저체온증이 8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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