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한파로 얼어붙은 가운데 부산에서는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 여파로 수도관이 동파되고 도로가 결빙되는 피해도 있었다. 부산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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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 해안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얼음이 생긴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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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6분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지점 기준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1도를 기록했다. 이는 부산에서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이다. 부산 서구에서는 오전 5시 16분 영하 14.1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매서운 추위에 피해도 뒤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5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지난 9일 오전 10시36분 해운대구 한 건물 외벽에 고드름이 생겨 안전조치 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8분 연제구 한 수도관에 동파가 발생, 10일 오전 6시26분 부산진구 한 도로에서는 결빙이 발생해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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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파 대응 긴급 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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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된 지난 7일부터 노인과 노숙인,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파 대응 긴급 점검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밤 11시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과 서면역으로 야간 순찰을 나가 한파에 노출된 노숙인 5명에게 핫팩을 제공한 뒤 응급 구호 방으로 안내했다. 시는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까지 이 같은 긴급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