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을 들여 건립한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내 황산지하공영주차장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주차장 건립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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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황산공영주차장. 국제신문 DB |
14일 양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10일 양주동 주민 순회 간담회에서 황산공영주차장 문제를 거론했다. 나 시장은 이날 “100억 원을 들여 100여 면의 주차장을 건립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하다. 시행착오에 가까운 사업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개장한 이 주차장은 오후 7~10시 피크시간대에는 무료 요금제인데도 불구하고 주차면 약 40%가 비어있는 등 이용률이 부진한 실정이다.
이날 나 시장 발언은 서이동 택지단지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추가 조성을 요구하는 주민 건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나 시장은 “서이동 양주동 물금읍 범어리 등지는 주거단지에 상업시설이 혼재해 공간부족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황산공영주차장의 저조한 이용률 역시 이러한 주상혼재단지의 특수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용 대비 편익 측면을 따졌을 때 중앙공원지하주차장 등 후속 사업의 정상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주상복합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황산어린이공원 통새미공원 중앙어린이공원 금산어린이공원 등 4곳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