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1월 16일 대학 학생복지센터 1층 청우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3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유학생들의 한국어 스피치, K-POP 경연, 축하공연과 경품 추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한 달 전부터 경연 참가 신청을 받아 예심을 거쳐 선정된 13개 팀이 참가하였으며‘저는 한국을 사랑해요’,‘한국과 베트남 문화의 차이’, ‘보이지 않는 차별’ 등 한국문화에 관한 주제로 준비된 한국어 스피치와 K-POP 경연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각 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유학생들은 각종 응원 도구를 준비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류득팝(베트남)씨는‘한국과 베트남 문화의 차이’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수상소감을 통해“한국어를 배우며 한국문화와 한국 사람들의 따뜻함을 알게 되어 점점 더 한국을 사랑하게 되었다”라며 “대회 준비를 하면 한국어가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정행규 국제교육원장은 “대회를 준비하며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유학생들에게 깊은 찬사를 보낸다”라며 “우리 대학은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향후 성공적인 한국 정착을 위하여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