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송신도시 내 금송초·중통합학교가 공사 지연으로 다른 학교에서 일시적으로 더부살이를 해야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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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금송초.중 통합학교 학생들아 일시적으로 다닐 사송초와 사송중 학교가 있는 사송신도시 1단계 지역.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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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양산교육지원청과 권혁준 경남도의원(국민의힘·양산4)에 따르면 금송초·중통합학교는 애초 오는 3월 신학기 개교 예정이다. 하지만 시공업체의 기업회생 신청 등 여파로 공사가 지연돼 개교가 오는 5월 12일로 연기됐다.
문제는 이 로인해 금송·초중통합학교 입학 학생 450여 명이 잔여 공사기간인 2개월 11일간은 멀리 떨어진 사송초등과 사송중학교에서 수업을 한 후 학기 중 다시 본래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됐다는 점이다.
가장 큰 고충은 통학 문제다.
학생들은 부산~양산 간 1077지방도를 건너 주거지에서 1~1.9㎞ 가량 떨어진 사송신도시 1단계의 학교로 통학해야 한다. 학교 측에서 통학차량을 운영할 예정이지만 차를 놓치면 학생들이 30분 이상 걷거나 버스 등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 1077지방도에는 학생들 주거지인 사송신도시 3단계와 학교가 있는 1단계를 잇는 육교와 횡단보도가 적어 학생들이 통행하기 불편하다. 이 지방도는 통행량이 많은데다 차량이 과속운행을 해 보행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이 뿐 아니라 학생들은 기존 학교 학생과 함께 급식실과 체육관, 도서실, 특활실 등 시설을 이용해야 해 큰 불편이 예상된다.
학부모 김영미(45) 씨는 “방과후 수업 및 돌봄 서비스 제공도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의문이다. 공사지연에 따른 피해를 학생과 학부모만 보게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권혁준 경남도의원은 “최근 경남도교육청 및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개교 지연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학생과 학부모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챙기겠다”고 밝혔다.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해도 별도반을 편성, 자체적으로 수업이 진행돼 교과과정 운영의 불이익은 전혀 없다. 통학 및 방과 후 수업, 돌봄 서비스 제공 등 다른 사항도 학생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처하겠다. 교육청 자체적으로 관련 TF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금송초중통합학교는 동면 사송신도시 3단계 우미린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상5층 건물에 초등 31학급 851명(특수 1학급), 중학 16학급 424명(특수 1학급) 규모로 초·중등 통합학교로 운영된다. 올해 3월 입학예정 인원은 초등 380명, 중학 1학년 69명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