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RT노선 확대, 쾌적한 정류장…시내버스 다시 시민 붐빈다

부산 대중교통 이용 UP <상> 펜데믹 이전으로 회복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5-01-19 19:44:3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개 구간 30.3㎞ BRT 확대하고
- 내년까지 모든 정류장 도시숲화
- 동백패스·DRT로 수송률 견인

부산 대중교통(버스·철도)의 수송분담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나선다.
부산시청 앞 BRT 버스정류장에 조성된 정원형 도시숲의 모습. 부산시 제공
19일 시와 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2023년 부산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44.4%(버스 24.6%·철도 19.8%)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9년 44.3%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자 2020년 40.4% 2021년 40.8% 2022년 42.2%로 소폭 하락했다. 대중교통이 코로나19 주요 감염경로로 나타나면서 이용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졌지만, 유행이 끝나자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한 시민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수송분담률이 회복한 원동력으로는 도심지 BRT(버스중앙차로제) 확충이 우선 꼽힌다. 시는 2022년까지 코로나19 시기에도 ▷내성~중동 10.4㎞ ▷내성~서면~광무교 6.6㎞ ▷서면~충무 8.6㎞ ▷서면~사상 5.4㎞ 등 4개 구간 30.3㎞의 BRT를 개통했다. 향후 ▷문현~수영 ▷대티~하단 ▷하단~진해 등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계획도 있다.

또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버스 정류장의 고급화도 한몫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지역·사람·환경을 끌어안는 버스정류장 ‘허그 스테이션’을 부산진구 내 2곳에 조성했다. 허그 스테이션은 주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 수목을 그대로 유지하는 친환경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BRT 버스정류장을 ‘정원형 도시숲’으로 조성하는 시범 사업을 ▷송상현 광장 ▷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 ▷동해선 센텀역 ▷도시철도 1호선 초량역(초량교차로) 등에서 시작해 2026년까지 모든 BRT 버스정류장(125곳)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부산시청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조성된 정원형 도시숲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2023년 8월부터 도입된 동백패스, 올해 기장군과 강서구에서 확대 운영될 수요응답형교통(DRT) ‘타바라’도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의 재상승에 이바지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 시내버스의 장거리 노선과 배차간격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마무리한다. 그동안 기장군과 강서구 등으로 도시 외형이 확장되면서 버스의 장거리 노선이 증가했다. 이에 시내버스 운행 시간은 2007년 평균 109분에서 2023년 161분으로 증가했다. 평균 배차간격도 같은 기간 10분대에서 17분으로 늘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이 가장 원하는 것도 ‘장거리 노선 조정’과 ‘배차 간격 단축’으로 나타났다.

시는 관련 용역을 통해 마련한 노선 개편안에 관해 시의회와 구·군 의견조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적극 반영해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버스조합 관계자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해 꼭 필요한 ‘그린스마트시티’로 도약하고자 부산시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6. 6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7. 7“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8. 8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9. 9“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0. 10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3. 3“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4. 4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