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의료 취약지역인 김해서부권의 야간·휴일 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대청동 명인약국

시는 서부권 응급환자를 위해 진영병원의 야간진료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야간진료 시간은 밤 11시까지였다. 야간진료실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진료한다.

그동안 서부권 주민은 야간 응급 상황 발생 시 인근 부산이나 창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서부권 주민은 의료취약지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병원 응급실 운영을 건의했다.

또한 시는 장유 대청동 명인약국과 함께 진영읍 삼성약국을 공공심야약국(오후 10시~자정)으로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서부권 주민의 의료 불편이 심각했다”며 “앞으로 의료취약지역 응급실 진료시간 연장과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시민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