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해 폭력 난동을 부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국제신문 20일 자 1면 등 보도)의 구속영장이 대거 신청됐다. 법원 내부로 침입한 이들 중 유튜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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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소식을 듣고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한 작업자가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경찰청은 20일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윤 대통령 지지자 66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중 46명은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한 혐의를 받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유튜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0명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막으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또 다른 10명은 서부지법의 담을 넘거나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는다. 66명 중 5명은 이날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새벽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폭력 사태를 벌였다. 당시 서울서부지법 앞에 운집했던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자 격분해 법원 청사에 난입했다. 이들은 법원 건물과 기물을 마구 파손하고 영장 발부 판사를 색출하려는 등 난동을 피웠다. 특히 현행범으로 체포된 90명 중 20대와 30대가 46명(51%)으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범 연령대는 10~70대까지 분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서부지법 습격 사태에 헌법재판소도 심판정 보안과 외곽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