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생이모작포럼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정원보다 80여 명이 더 참석해 좌석이 추가됐고, 강연 내용을 놓칠세라 녹음하거나 종이에 받아 적는 이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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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 휴식시간에 ‘최윤라 아미고탱고공연단’ 소속 무용수 2명이 음악에 맞춰 탱고 춤을 추고 있다. 전민철 기자 |
이날 행사에는 국제신문 김세환 사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종훈 BNK금융지주 부사장, 홍경완 부산가톨릭대 총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등이 참석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김 사장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에만 전·후반전이 있는 게 아니라 인생에도 있다. 특히 인생 후반은 전반에 못지않게 더 중요해졌다”며 “여러분이 화려한 인생 후반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마침 최근 고민이 ‘이 직업을 그만두면 어떻게 살까’였다”며 “그동안 여㈜행을 다니며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제가 죽기 전까지 사회에 환원하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축사에 앞서 “된다! 된다! 잘 된다!”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모든 분이 올 한 해 뱀의 기운을 받아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축사를 마친 뒤 다시 한번 “된다! 된다! 잘 된다!” 구호를 외쳤고, 참석자들은 “더 잘 된다!”고 화답했다.
강연이 시작된 뒤로도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초청강연을 맡은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 강연 도중 최근 배우고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노래 ‘You Raise Me Up’을 불렀는데, 참가자들도 제창해 마치 노래교실을 방불케 했다.
행사 1부가 끝난 뒤에는 휴식을 겸해 '최윤라 아미고탱고공연단'의 짧은 탱고 쇼가 진행됐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남녀 무용수가 춤을 추기 시작하자 잠시 자리를 비웠던 참석자들은 서둘러 돌아왔다. 한 참석자는 “얼마 전 퇴직해 앞으로 뭘 할까 고민이 많았다”며 “포럼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분위기도 좋아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