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운동장 재개발 반대 운동을 벌인 부산 서구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인기를 끈다.
22일 온라인 도서 판매업체 알라딘에 따르면 ‘도시를 지킨 힘:구덕운동장 시민운동 아카이브(사진)’가 도서 소분류 중 하나인 시민운동 부문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중분류로 보면사회운동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21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 사회과학 통합 부문에서는 465위에 올라 있다.
이 책은 구덕운동장 재개발 반대 운동을 지켜본 김성일 씨가 집필했다. 총 216쪽으로 ▷구덕운동장 재개발 논란 확산 ▷주민 자치활동의 시작 ▷시민운동으로의 확산 ▷언론·시민단체의 반응 등이 담겼다.
책은 그동안의 경과와 사진, 신문 방송 기사 등 모든 관련 자료를 담았다. 특히 책은 ‘언론과 함께 구덕운동장을 지켰다’며 국제신문의 보도 18건 등 관련 보도 78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책의 판매 수익은 서구 취약계층 아동 기부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저자는 “다른 마을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이 기록이 안내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모았다. 이렇게 인기를 끌 줄은 몰랐는데 당황스러우면서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