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설 연휴 134만 명 해외로 뜬다…작년보다 13% 늘어

경제적 부담 느낀 이들 ‘집콕’…길어진 연휴에 양극화 심화

  • 염창현 haorem@kookje.co.kr 정옥재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5-01-22 19:21:1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설선물 구입기준 1위 ‘가성비’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졌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긴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객이 급증한 반면, 한 쪽에서는 경제적 부담을 느껴 외부활동 계획을 줄이는 이도 많아졌다.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승객들이 보안 검색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김해공항 등 국내 6개 국제공항을 이용할 승객은 134만295명(출발 기준)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은 104만6647명, 김해·김포·제주·청주·대구공항은 29만3648명이었다. 열흘간 하루 평균 출발 승객은 13만400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11만7000명)보다 13.8% 늘었다.

반면 경기 불황 속 경제적 부담으로 외부 활동을 줄이는 이는 더 늘었다. 세뱃돈에 부담을 느낀다는 사람도 증가했다.

롯데멤버스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설문을 진행한 결과, 연휴 계획 질문에 응답자의 49.7%가 ‘가정 내 휴식’이라고 답했다. 고향·부모님댁 방문이 36.1%로 뒤를 이어 전년과 비슷했다.

그러나 지인·친구 모임 참석(4.6%), 해외여행(4.3%), 당일치기 나들이(3.4%), 호캉스(1.2%) 등 외부활동 관련 항목에서는 응답이 감소했다. 특히 당일치기 나들이는 지난해 대비 가장 큰 폭(10.7%p)으로 줄었다.

세뱃돈을 준비하지 않는 이들에게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22.8%)’라는 답변이 다른 답변에 비해 전년 대비 증가율(6.3%p)이 가장 컸다. ‘세뱃돈을 준비한다’(53.7%)고 응답한 사람도 여전히 많았다.

특히 명절 선물을 실용적으로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0~13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 31.6%가 ‘지난해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출을 줄이는 이유로는 ‘지속되는 고물가’(58.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기 불황 지속(36.7%), 가계부채 증가(31.0%)가 뒤를 이었다. 설 선물 구입 기준으로는 ‘가성비’(68.2%)를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꼽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도청도설] if, 손아섭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