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개발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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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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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가 관련 특위를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지역주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산시의회 아카데미아 폴리스 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특위는 정성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송은영 이종희 정숙남 공유신 성용근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6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다.
시의회 특위는 이날 ▷관련부서로부터의 업무보고 및 의견청취 ▷관계기관에 대한 건의안 제출 ▷연구용역 및 벤치마킹 추진 ▷토론회 개최 등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연구용역이다. 연구용역에는 국토부 공간혁신구역선도사업에 선정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내 개발사업 방향과 관련 내용 등을 담을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6000여세대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 및 상업시설, 교육·연구시설 건립 등 현재 검토 중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골격에 맞춘 세부사업 제안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양산에 걸맞는 미래 신성장 산업 및 도로, 교통망 등 공간혁신사업을 지원할 인프라 등의 내용을 검토 중이다.
특위는 오는 3월 중 시의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예산을 확보해 곧바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이에 앞서 내달 중 관련 토론회 등을 통해 전문가 및 주민의견을 청취해 용역내용에 반영한다. 뿐만 아니라 내달 중에는 부산대 교수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부산대 유휴지 조기 개발에 협조를 요청하고 개발주체인 부산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방문해 매각가 등 쟁점사항에 대한 합의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어서 감사원도 방문해 조속한 조정안 마련을 촉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감사원 조정안은 감사원이 컨셜팅을 통해 쟁점사항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적정 매각가 등 합의안을 도출하는 방안이다.
감사원은 켠셜팅에서 부산대와 LH 측이 주장하는 배임혐의가 적정한 주장인지, 감사원 매각가 조정안은 배임혐의를 벗어나 양측의 모두를 만족하는 방안이 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부산대와 LH 측은 감사원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양산캠퍼스 유휴지 매각가와 관련 부지 소유자인 부산대 측은 국유재산관리법 등에 근거해 현 시세인 감정가를 주장한다. 부산대 유휴지는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평당 700만~800만 원대로 추산한다.
반면 LH 측은 20여년 전 부산대로의 매각가인 평당 수십만원 선을 고수해 20배 이상 큰 차이를 보인다. 당시 교육·연구 용도를 조건으로 조성원가에 매각했기 때문에 수익용 개발은 매각용도에 맞지않아 매매 당시 가격에 이자를 더 한 금액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 측은 상대방 요구를 수용하면 배임혐의가 적용돼 징계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면서 자신들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의회 특위는 올해 하반기 중 감사원을 방문해 2026년 예정된 매각가 조정안 제출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매각가가 결정되야 LH가 부지를 매입해 부산대 양산캠 유휴 지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110만㎡ 중 절반 가량인 54만2000㎡는 20년 이상 장기간 유휴지로 방치돼 지역발전에 큰 검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