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가 17년 만에 등록금을 인상한다.

울산대학교 전경. 국제신문DB

울산 유일의 4년제 사립 종합대인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등록금을 4.99% 올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대가 등록금을 인상한 것은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울산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간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2012년 1.7%, 2013∼2015년 0.13%, 2016년 0.07%, 2017년 0.08%를 각각 인하했고, 나머지 해에는 동결했다.

울산대 권병수 홍보팀장은 “대학 재정의 안정적 운영과 교수 학습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