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대진전자통신고등학교 교사 11명은 지난 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실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원 간 국제교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국의 학교는 국제교류를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지난해 부산에서 7월과 나가사키에서 11월에 학생 10명이 상호 방문해 전공 교과와 문화교류 수업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에 시행한 교원 간 교류는 학생 교류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대진전자통신고의 전공 교과 교사들이 일본 사세보실업고를 방문해 전공 교과 교육과정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교류단장인 이 학교 박정근 교감은 “이번 교류가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사세보실업고와 우리 학교 간 지속적인 협력과 우정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서로의 문화와 교육 방식을 이해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넓은 시야와 협력 정신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진전자통신고는 10일부터 김재학 교장 등 11명의 교사가 베트남 마리퀴리고교를 찾아 국제교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