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초읍동(동장 정간호)은 지난 8일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초읍동 주민센터’와 청년 봉사단체‘UNA(You’re Not Alone)’가 함께 추진하였으며, 수년째 각종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 등을 집안에 방치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 형광등 교체, 방역·소독 등을 통해 가정 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청년 봉사단체 ‘UNA’는 2013년에 시작한 자원봉사 단체로 월 1회 저장강박 의심가구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토요일(8일)에는 영하 6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정간호 초읍동장은 “저장강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이며, 금일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민·관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UNA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