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이 망설여진다면, 미리 살아보기 어때요.”

경남 고성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귀농인의 집’ 입주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이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귀농인의 집’<사진> 입주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고성군 제공

귀농인의 집은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거주하면서 정착 지역을 물색하거나 지역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농촌 적응을 위해 운영된다. 65세 이하로, 농어촌 이외의 도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고성군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귀농인의 집은 총 3개소로 고성읍 덕선리에 위치한다. 고성군청과는 차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21㎡ 규모 2개소는 내달 4일부터, 66㎡ 규모의 1개소는 5월 1일부터 입주 가능하다.

임대료는 월 15만 원이다. 전기료, 난방 등 사용 공과금은 별도 납부해야 한다. 입주자가 기간 만료시까지 주거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1개월 연장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고성군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ch826@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를 포함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등록부, 영농교육수료증 등을 필수 제출해야 한다. 접수 전에 현장 방문을 통해 귀농인의 집을 사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서류·면접평가를 통해 입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고성군에서 실시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완료한 참가자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공실이 유지될 경우 입주 완료 시까지 상시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