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리산 기슭 오지마을에 생활필수품 직접 배달한다

함양군과 마천농협 식품 사막화 해소 나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함양군은 지리산 기슭 오지마을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지마을 찾아가는 행복점빵’(이하 행복점빵) 사업 추진을 위해 마천농협과 최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함양군은 마천농협과 함께 지리산 기슭 오지마을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지마을 찾아가는 행복점빵을 추진한다. 함양군 제공
이번 협약은 함양군과 마천농협,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협약식에는 함양군수, 지리산마천농협 조원래 조합장,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 서순복 단장, 함양군이장단협의회장 박윤섭, 마천주민자치회장 여중년 씨 등이 참석했다.

함양군은 행복점빵 사업을 통해 장보기 접근성과 접하기 어려운 신선식품 구매를 해결하겠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농어촌은 인구 감소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지역 소멸과 맞물려 농촌의 식품 사막화(food desert)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식품 사막화는 농촌 주민(특히, 고령자)들이 기본적인 식료품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행복점빵 사업은 마천면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동형 판매 차량을 운영해 생필품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을 주민들은 별도의 이동 없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차량을 통해 쌀, 라면, 세제, 생필품 등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지리산 기슭 마천면 일대는 대형마트는커녕 작은 구멍가게도 없는 마을이 많아 생필품을 사러 읍내까지 나가는 일이 큰 부담이 되고 았다.

이 사업을 위해 총 1억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함양군이 차량 구입 및 개조 비용으로 9600만 원을 지원하고, 마천농협이 2400만 원을 부담해 운영을 맡는다.

지난해 9월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한 함양군은 지역 농협과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사업 시행자를 모집에 나서 마천농협을 사업 운영자로 선정했다.

오는 3월까지 차량 개조를 완료한 후 4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차량에는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적재할 수 있도록 맞춤 개조가 이뤄지며, 매주 일정한 루트를 따라 마을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오지마을 주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향후 다른 면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며 “오지마을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8. 8“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4. 4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8. 8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