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신임 총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안팎에서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던 상황이라 그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19일 동명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이사회는 20일 동명대 신임 총장 공고를 한다. 보통 전임 총장의 임기 3~6개월 전 새 총장 공모에 들어간다. 전 총장은 오는 4월 4년 임기를 마치는데, 이번 신임 총장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규정 상 전 총장은 연임할 수 있다.
앞서 동명대 교수들이 교수 채용 비리 혐의로 대학 총장과 재단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한 여파로 전 총장이 신임 총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교수들은 지난해 교수 채용 과정에서 전공과 관련 없는 사람을 선발했다며 부정 채용 의혹을 주장한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월 남부경찰서로부터 고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전 총장은 이른 시일 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명대 관계자는 “총장 임기 만료에 따른 정상적인 선임 절차다. 교수 채용은 외부 위원까지 참여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