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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전용학교, 양질 프로그램·통학안전 최우선”

남지영 부산시교육청 장학사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3-04 18:55:33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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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조사 통해 선호수업 구성
- 통학차마다 안전도우미 배치

“부산 늘봄전용학교의 첫 번째 목표는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입니다. 또 학교별로 차량 운영을 지원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합니다.”

부산시교육청 남지영 장학사가 늘봄전용학교 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지난달 28일 열린 윤산늘봄전용학교 개교식에서 만난 부산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남지영 장학사는 부산 늘봄전용학교의 목표와 특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시교육청이 직영으로 별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늘봄전용학교는 ‘제2의 학교’다. 업무를 총괄하는 늘봄학교장을 비롯해 늘봄지원실장, 돌봄전담사, 차량안전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별도의 전담 인력도 구성돼 있다.

늘봄전용학교는 강서구 명지와 기장군 정관처럼 학생이 밀집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늘봄 초과 수요를 해소하거나, 금정구 윤산과 서구 남부민 등 교육 균형 발전지역 및 소규모 학교에 양질의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남 장학사는 “지난해 9월 개교한 명지늘봄전용학교를 운영하면서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래서 올해 3곳의 늘봄전용학교 개교를 준비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최우선 방침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 조사를 통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선별해 구성했다”며 “1~5교시 전 시간에 다양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 학습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양육 부담을 덜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늘봄전용학교와 각 초등학교를 오가는 통학차량을 별도로 운행하는 동시에 희망 학생에게는 간식과 저녁식사도 제공한다. 통학 때는 차량별 안전도우미를 배치하고, 승·하차 때 학생 소속 학교 및 전용학교 전담 인력이 밀착 동행하도록 한다. 남 장학사는 “늘봄전용학교는 입·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와 배움터지킴이 배치, 돌봄전담사 인솔 아래 학부모 대기실에서 학생을 인계하는 방식으로 학생 안전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늘봄전용학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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