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추진…녹색도시로 탈바꿈 하겠다”

개청 30년 맞은 기초단체 <4> 조병길 사상구청장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5-03-06 19:18:4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가든쇼’로 시민 관심 유도
- 백양산 자연휴양림 조성도 진행
- 어르신 위해 전국노래자랑 유치
- 산업·교육·복지 등 인프라 조성

“노후 공단이 많아 그간 회색빛의 공업 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사상구를 초록빛의 정원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이 개청 30주년 소회와 구정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사상구 제공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1995년 북구에서 분구한 사상구는 1970대부터 1990년대까지 부산 최대의 공단인 사상산업단지가 부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까닭에 회색빛의 공업도시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사상구는 올해부터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등 ‘녹색 도시’로 거듭나려 한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 일대에서 ‘부산 가든쇼’를 개최, 범시민적인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는 녹색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립 백양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도 진행하는데, 이 사업은 숲속 야영시설과 산림 레포츠시설, 산림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조 구청장은 “사상구가 탄생하기 전인 1979년 북구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는데, 당시 주변에 공장이 많아 대기질이 정말 안 좋았다. 흰 와이셔츠를 입은 날에는 소매가 새까매져 퇴근할 정도였다”며 “이런 까닭에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회색빛 도시를 탈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구민을 위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1995년 3월 사상구에서 태어나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상둥이’ 80여 명과 2025년 3월 사상구에서 태어나는 새로운 사상둥이 가족 등 100여 명을 모집,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토크 콘서트와 참여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을 진행한다.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사상구 미니 역사관’을 운영하며 기념 영상도 상영한다.

사상구는 지역 어르신 등을 위해 올해 ‘KBS 전국노래자랑’도 유치했다. 전국노래자랑 사상구 편은 오는 20일 오후 1시 구청 지하 1층에서 예심을 거쳐 22일 오후 2시 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 구청장은 “사상구에서 마지막으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 지 2년이 채 안 돼 올해 개최를 요청했을 때 방송사에서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개청 30주년이라는 큰 의미를 강조하면서 방송사를 설득한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며 “주민에게 큰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상구는 앞으로 차별화된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산업 교육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균형 있는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우선 사상구의 랜드마크가 될 부산시 서부산행정복합타운(부산시 제2청사) 준공을 시작으로 자율형 공립고 2.0과 기숙형 중학교 설립, 삼락·엄궁 복합문화체육센터 준공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구립요양원 건립 사업으로 치매 어르신 가족의 요양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사상구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끝낸 뒤 구의원을 거쳐 구청장까지 하게 됐다. 이에 더해 개청 30주년도 함께 맞게 돼 주변에서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한다”며 “앞으로 정원도시 사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8. 8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