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문을 연 경남 양산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양산시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 양산시 제공
|
11일 양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 따르면 물금읍 가촌리 물금신도시 내 공터에 문을 연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이 개장 9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1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 가운데 10억 원이 농가에 직접 환원돼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농가 소득 환원율이 90%에 달해 납품 농가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소득 환원율이 높은 건 시가 출하 수수료 10%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소득으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또 농민이 직접 생산부터 진열, 가격결정까지 담당하는 구조로 중간 유통과정 없이 판매하고, 소비자 역시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20~30% 싼값에 구매할 수 있어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구조를 형성해 경기침체 등 외풍에도 순항하는 것이 직매장의 매력 포인트다. 양산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의 소비자 회원 수는 개장 10개월도 안 돼 3000명을 넘어섰다.
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해 출하품목을 늘려가고 있다. 또한 직매장과 연계한 중소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손재현 양산시마을만들기 지원센터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단순히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지역농업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하는 상생모델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