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SKY) 로스쿨 합격자 중 86%가 이 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스트 출신과 30대 이상 합격자도 큰 폭으로 늘어나 전문직에 대한 선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세 대학의 올해 로스쿨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합격자 403명 중 SKY 출신이 348명으로 86.4%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서울대 출신이 과반인 202명(50.1%)이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86명(21.3%), 60명(14.9%)이다. 이어 카이스트 13명, 성균관대 9명, 경찰대·이화여대 각 6명, 중앙대 4명, 서강대·한양대 각 3명, 경희대·전남대 각 2명 순이었다. 카이스트 출신 합격자는 전년도 5명에서 13명으로 크게 늘었다. SKY 로스쿨 여성 합격자 비율은 39%로 40%선이 무너지며 최근 5년 새 최저를 기록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연세대 25.2세, 고려대 26.2세로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0.4세, 0.3세 높아졌다. 서울대는 합격자의 나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30세 이상 합격자 수는 연세대 5명, 고려대 12명이었다. 전년도 대비 증가 폭은 9명에서 17명으로 두배 가까이 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문직 선호 현상 등으로 로스쿨 합격 평균 연령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경영학과 등 상위권 학과에서 대부분 합격자가 배출됐고 합격 연령도 높아지는 추세는 자연계에서 나타나는 의대 선호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