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8년간 17곳 폐교…용도제한 풀어 활용을

교육용 등 공공 목적으로만 가능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3-13 18:59:0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울선 노인시설 허가 조례 통과
- 시민 위해 사회환원 필요 목소리

학령인구 감소로 사라지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폐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을 닫는 학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폐교를 방치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 등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일 폐교한 부산 부산진구 주원초 전경. 국제신문DB
1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부산에는 50곳의 폐교가 있다. 2018년부터 발생한 폐교만 17곳이다. 50곳의 폐교 중 20곳은 매각, 1곳은 임대했으며, 25곳은 시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1일 문을 닫은 부산진구 주원초와 가산초를 포함한 4곳은 교육청이 활용을 검토 중이다.

폐교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전국 누적 폐교 수는 3955곳으로, 이 중 367곳은 방치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75곳) 경남(72곳) 강원(56곳) 경북(54곳) 순으로 미활용 폐교가 많다.

부산은 농어촌 지역이 밀집한 다른 광역 지자체와 비교하면 미활용 폐교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하지만, 폐교 매각 비율은 40% 수준으로 전국 평균(66%)에 못 미친다.

이에 따라 폐교 활용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용도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행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은 폐교재산을 교육용 시설 등 공공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민간기업이나 단체 등이 매입하기에 제약이 많다.

폐교 활용성을 높인 다른 지역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9월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 폐교 부지를 노인복지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송우현 의원은 “관련 법에 따라 폐교를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부산시로 무상 이관이 가능하다”며 “폐교를 교육청 재산으로 국한하지 말고 시와 협의해 시민을 위해 환원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령인구가 줄고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 따라 폐교를 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이 공공자산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6. 6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