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초전동 경남도서부청사 내에 있는 경남도의 인재개발원 이전 논의가 재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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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국 국회의원이 지난 13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경남도인재개발원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다. 강민국 의원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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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주시의회에서 타지역으로의 이전 반대 목소리가 나온 데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이 경남도에 경남도인재개발원 이전 제안서를 전달하고 나서 이전 논의가 재점화됐다.
하지만 논의가 과열될 조짐이 보이자 경남도는 시설 활용 방안을 찾는 게 우선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강민국(진주시을) 의원은 최근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경남도 인재개발원 이전 관련 제안서’를 전달하며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경남도인재개발원 이전을 비롯해 진주 중앙중 재배치, 초전동 중학교 신설 문제 등을 연계해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 의원은 “현재 경남도 서부청사에 위치한 경남도 인재개발원에 대한 진주 지역의 타지역 이전 반대 여론 확산과 함께 지자체 간 경쟁 과열로 인한 지역 갈등도 우려된다”며 “인재개발원이 이전한다면 하대동 중앙중 부지·시설을 활용하고, 중앙중은 초전동 중학교 신설 예정부지로 이전·신설하는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완수 지사는 “인재개발원 이전 논의가 있었으나 현재는 기존 인재개발원 시설 활용 방안을 찾는 것부터 다시 검토하고 있다”며 “강 의원과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주시의회 오경훈 의원도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발언으로 인재개발원 이전 논의가 재점화됐다”며 “도와 도의회 등 광역의 움직임을 비롯해 도내 타 지자체의 유치 경쟁을 언급하며 이전 가능성에 대응한 체계적인 전략을 철저히 마련해 지역사회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미연에 막아내는 데 진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인재개발원 유치를 건의한 지역은 함안, 의령, 거창, 합천, 함양 등이 있다”며 “일부 시·군에서는 인재개발원 유치를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지난 2022년 박완수 도정의 출범 후 이듬해 서부청사 혁신전담팀이 구성되면서 현재 도에서는 서부청사의 효율화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추진되고 있다. 또 김경수 지사 때도 쟁점이 됐다.
한편 경남도 인재개발원은 경남도 서부청사가 개청한 2015년 12월 진주시 초전동 서부청사로 이전한 경남도 산하 기관이다. 경남도 인재개발원은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공직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61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