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에도 출근시간대 멈춰
지난 1월 전차선의 전기 공급 장애로 운행이 일시 중단됐던 부산도시철도 4호선이 또다시 멈췄다. 이번에는 전동차 내부의 전기 공급 장애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문제에 시민 불편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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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철도 4호선의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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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22분 도시철도 4호선 금사역에 정차한 미남행 전동차가 고장을 일으켜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4호선 전 구간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고, 모든 승객이 열차에서 내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교통공사는 사고 발생 후 46분 만인 오후 6시8분에야 뒤늦게 재난문자를 발송, 이 소식을 미처 알지 못한 채 열차를 타기 위해 도시철도를 찾은 시민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무인으로 운행되는 4호선은 전동차 1대가 고장 나면 열차 간격 등의 문제로 전 구간의 열차가 멈추게 된다.
공사는 전기를 완전 차단하고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했고, 몇 차례 테스트를 거쳐 사고 발생 1시간47분 뒤인 오후 7시9분 운행을 재개했다. 공사는 문제가 발생한 전동차를 4호선 차량기지인 안평차량기지로 입고하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전동차 내부 전기 공급 장애에 따른 사고로 추정된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1월 18일 오전 5시10분 4호선 금사~반여농산물시장역 구간을 운행 중이던 사전점검 전동차가 전기적 장애로 멈추기도 했다. 사전점검 차량이라 당시 승객은 없었지만, 이 사고로 4호선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공사는 1시간40여 분 만에 운행을 재개, 출근시간대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공사에 따르면 당시에는 해당 구간의 전차선 볼트 결합 부분 불량으로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는 복구 조처됐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3월 개통한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무인운전 열차가 투입되는 노선으로, 동래구 미남역에서 기장군 안평역까지 14개 역을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