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개청3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KBS전국노래자랑이 지난 22일 1만 여 명의 주민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와 성원 속에 15개팀의 흥과 끼가 넘치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행사는 사상구가 정원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며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지정 염원을 담아 부산 제1호 지방정원인 삼락생태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날‘KBS전국노래자랑 사상구 편’은 지난 20일 사상구청 한마당홀 에서 약 300여 명이 신청하여 열린 예심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5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참가자는 18세 고등학생부터 92세 어르신까지 다양했으며 특히 92세 고령의 나이에도 노래가 좋아서 열정적으로 부르는 ‘눈물젖은 두만강’은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고 이에 구민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하는 MC 남희석과 초대가수 안성훈, 김유라, 미스김, 이부영, 김용임, 태진아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사상구에서 KBS전국노래자랑이 열린 지 2년이 채 안 돼 유치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개청30주년이라는 큰 의미를 강조하여 어렵게 유치한 만큼 구민들의 흥겨운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문화도시, 녹색 ? 정원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사상의 발전을 염원한다.”며 “주민에게 큰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S전국노래자랑 부산 사상구편은 4월 13일 낮 12시 10분 KBS1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