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창원형 강소기업 2030년까지 200개 육성 목표”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산업 체질 개선 싱크탱크 역할
- 스타트업 발굴·육성 생존 지원
- K-방산 패키지형 모델 구축 노력

“경남 창원 산업은 전통적으로 중후장대(重厚長大)형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제 첨단화, 신산업 전환 등 새 옷을 입어야 할 때입니다. 좋은 옷은 각 체형과 취향에 맞춰 제작되죠. 지역 기업의 재단사이자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이 앞으로의 조직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이정환(67) 창원산업진흥원장은 25일 앞으로 기업과 시민이 신뢰하고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열정 가득한 조직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2015년 개원한 창원산업진흥원은 지역산업 생태계 체질개선과 미래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장기 전략을 제시하는 창원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한국재료연구원장 등을 거친 뒤 지난해 8월 취임한 이정환 원장은 지난 7개월을 두고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이라고 자평했다. 이 원장은 그간 지역 전략산업인 원자력과 수소 방산 모빌리티 등 산업을 육성하고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의료바이오 기업이 베트남에서 VC(벤처 캐피탈) 40억 원을 유치한 게 대표적이다. 그는 또 지난달 19일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문을 여는 데 이바지해 의료바이오 관련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현재 창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산업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그 해답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서 찾는다. ‘창원형 육성사업’을 토대로 지난해 6억 원을 들여 17개 업체를 지원한 결과 평균 매출 16% 증가, 근로자 고용 약 8%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올해에도 1억 원 증액한 7억 원을 투입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2030년까지 200개로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이 원장은 “지역 산업 생태계를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에 맞설 수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은 필수적”이라며 “총칼 없는 전쟁이라고 불리는 기술 패권 경쟁에서 지역 기업이 혁신을 통해 생존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은 시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확신했다.

이 원장은 창원을 대한민국 방위·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장기 비젼을 밝혔다. AI(인공지능), 양자기술, 스마트 센서, 첨단 항공 엔진 등 첨단 기술을 방위산업에 도입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 부품과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줄여 국내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K-방산이 동남아 중동 등의 전략 시장에서 장기간 수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 유지보수, 추가 부품 공급 등을 포함한 패키지형 모델을 구축한다. 방산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자 연구개발(R&D) 지원과 인재 양성도 이어갈 계획이다. 여기에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직무성과 평가제 도입 ▷수행 사업의 조사·분석·평가 체계 마련 등 조직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에도 매진해 왔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이 원장은 “산업의 발전 없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도 없다”며 “전례 없는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개척자 정신을 앞세워 지역 기업과 함께 그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5. 5[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6. 6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7. 7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8. 8[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8. 8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9. 9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10. 10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