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에서 관제센터 요원이 업무 중 음주 운전 의심자를 신고하는 활약으로 검거를 도와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부산 동래경찰서가 음주 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관제센터 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동래경찰서 제공

부산 동래경찰서는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요원은 지난 21일 0시43분 명륜동 일대를 관제하던 중 한 가게 앞에서 차량 운전자가 후진 주차 후 비틀거리며 하차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요원은 관제센터에서 합동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고 보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 이상 0.08% 미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치안 유지에 기여한 관제요원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