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장전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호숙)가 3월부터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이웃과 함께 살피는 「나의 기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의 기행」은 ‘나와 이웃의 함께 기억하는 행복’이라는 의미로, 돌봄 필요 어르신(인지저하, 경증치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1:1로 매칭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금정구노인복지관과 협업하여 진행하며 내용으로는 돌봄 필요 어르신의 치매 예방 및 악화 방지를 위한 퍼즐, 미술 활동, 공예 활동 등 인지 향상 활동과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안부 확인, 식사, 산책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치매 이해 교육도 주기적으로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6일 사업 시작 전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3월 첫 활동으로 퍼즐 맞추기·워크북을 활용한 인지 활동과 소근육 운동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호숙 민간위원장은 “나의 기행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어르신들을 살피고 치매 친화적인 소정마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은숙 동장은 “어르신 돌봄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 돌보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