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문현2동에서는 지난달 31일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문현2동 동제’가 성대히 거행됐다.

부산 남구 제공

이번 행사는 문현2동 발전협의회(회장 이광우)가 주관하였으며, 주민들과 지역 인사들이 함께 모여 제례를 봉행하고 마을의 평안과 주민 건강을 기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현2동 동제는 오랜 세월 마을 주민들의 정성과 신앙이 깃든 전통 민속 행사로, 일제강점기 당산이 훼손된 이후에도 명맥을 이어오다 1994년 원위치에 복원되어 현재까지 매년 지속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발전협의회 이광우 회장은 “문현2동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곧 마을의 정신을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으로 동제를 계승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동제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주민 간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문현2동만의 고유한 전통으로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