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싱가포르의 대중교통 정책을 참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은 지난 3일 부산시의회에서 ‘대중교통 중심도시 정책의 선진사례와 부산의 과제’를 주제로 정기포럼을 열었다. 이날 이원규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부산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평가 및 향후 정책 방향’으로, 신민승 일신여객 대표가 ‘싱가포르 대중교통 중심 정책과 DRT(수요응답형교통) 운영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 위원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교통정책으로서 대중교통 이용 승객 증대와 재정지원금 감소를 위해 자가용 승용차 수요 관리를 강조했다. 이어 ▷고령자·청년층 대중교통 이용 증대 ▷MaaS(전국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의 정착 ▷요금·노선체계 개선 ▷BRT(중앙버스전용차로)·도심스테이션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등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싱가포르의 차량총량제와 혼잡통행료 징수 등 자가용 승용차 수요관리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 정부 소유의 대중교통 인프라를 민간 입찰을 통해 운영하는 버스계약모델(BCM)과 복합차고지·복합환승센터 등 인프라 조성 사례 등 정책도 소개했다.
이어 동아대 김회경 교수를 좌장으로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유한솔 부산연구원 박사, 이범규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승우 부산시의회 의원이 참석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대중교통 선진 사례인 싱가포르의 자가용 승용차 억제와 대중교통 유도 정책의 시사점을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