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문화유산돌봄협회는 8일 경남서부문화유산 돌봄센터에서 경남도와 서부지역 8개 시·군의 국가유산 관계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경상문화유산돌봄협회는 8일 경남서부문화유산 돌봄센터에서 경남도와 서부지역 8개 시·군의 국가유산 관계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경상문화유산돌봄협회 제공

이 회의는 작년에 이어 관리 대상 국가유산 414개소에 대한 그동안의 국가유산돌봄 활동을 설명하고, 관리 실태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년도에 돌봄 활동 결과 지역 내 국가유산이 갈수록 훼손되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고 돌봄 활동 과정에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 상호 협조할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경남도 관계는 “이번 산청, 하동 지역 대형산불로 지역 내 국가유산 피해 예방을 위해 산청, 하동 관계 공무원과 돌봄센터 종사원이 애쓰는 모습들을 통해, 국가유산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면서, 우리 관내 국가유산에 대하여 어느 때보다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춘석 경남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가유산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고 앞으로 경남도와 각 시·군과의 공조 체제를 유지해 돌봄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의 사전 훼손 방지와 원형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의 돌봄사업은 복권기금 지원사업이며, 현재 경남 서부권 진주 등 8개 시·군에 소재하고 있는 414개의 국가유산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