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신규 지정한 우수웰니스관광지 11개소에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 중 티카페하동 전경. 하동군 제공

경남 도내에서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신규 선정된 곳은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유일하다.

2025년 우수웰니스 관광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66개소의 우수한 웰니스 관광지와 시설을 추천받아 ▷서면 평가 ▷현장평가 ▷최종심의위원회 단계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신규 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는 ▷한방 2개소 ▷스테이 1개소 ▷힐링·명상 3개소 ▷뷰티·스파 3개소 ▷자연치유 1개소 ▷푸드 1개소 등 총 6개 테마에서 고루 분포됐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힐링·명상 테마에 포함됐다.

하동군 ㅜ야생차문화센터는 1200년 전 당나라 사신 대렴공이 차 씨앗을 들여온 차 시배지인 하동군 화개면에 있다.

센터는 ▷박물관 ▷체험관 ▷판매장 ▷치유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방문객들에게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 차 문화 확산과 대중화를 견인하고, 하동군 관광 활성화의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 쌍계사 템플스테이 등 하동군 대표 관광시설과의 협업으로 ▷차와 명상 ▷녹차 족욕 ▷티 클래스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참여형 체험 전시와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올해 신규 지정 11개소를 포함한 총 88개소다. 이 중 경남도내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숲애서(양산),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하늘호수(거창), 산청 동의보감촌,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웰니스, 오도산 치유의 숲(합천), 나폴리농원(통영)과 하동야생차문화센터 등 8개소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3~10월은 오전 10시~오후 7시, 11~2월은 오전 9시~오후 6시에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