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교통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본부와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이 안정적 직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받고 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핵심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인턴십 참여자가 원활하게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 활동 공간, 지원 장비, 상담 시스템 등 인적·물적 기반(인프라)을 제공한다. 또 사업 관리 및 평가 체계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구축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장애 청년인턴을 실제 현장에 채용하고, 이들이 현장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배치하며 직무 지도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내에서 장애인 고용을 자연스럽게 확산하고, 실무 기반의 훈련을 통해 현장감 있는 경력 형성을 돕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본부는 장애인 청년이 낯선 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 맞춤형 훈련과 직무기초소양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턴십 참여자의 역량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채용 전형에서 별도로 체험형 청년인턴 장애인 전형을 신설해 10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인턴은 사고다발 역사에 배치돼 3개월간 감시카메라 모니터링, 역내 안전 순찰과 현장 점검 업무 등 실질적 직무 수행으로 사회 적응력과 직무역량을 키운다. 이와 함께 일대일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으로 업무지도와 직장생활 조언도 받는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시의 장애인 일자리 정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계기로, 여러 기관과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 고용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정책적 기반과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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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 박명도 부산교통공사 경영지원본부장, 류규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본부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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