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허위 진단서 만들어 45일 병가·휴가…부산 공무원 1심 집유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5-04-16 19:00:0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가짜 병원 진단서로 병가를 내는 등 한 해에만 45일 넘게 부정하게 휴가를 쓴 공무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단독 김정우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부산 한 기초지자체 소속 공무원 A 씨에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자신이나 가족의 허위 병원 진단서를 제출해 병가나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고, 잦은 병가 등으로 감사를 받자 문제의 가짜 진단서를 소명자료로 내 감사를 종결시킨 혐의를 받았다.

A 씨는 허위로 진료확인서 파일을 작성, 병가 신청 관련 증빙자료로 제출하기로 결심하고는 ‘크론병’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2022년 12월 자신의 컴퓨터로 허위 사실을 입력해 의사 명의의 진단서를 만들었다. 진단서에는 ‘크론병 진단으로 심한 복통과 고열로 2023년 1월 5일 응급실 내원해 치료 목적으로 허가받은 약물을 사용해 수액치료 받았다. 항생제와 면역억제제 5일분 복용 처방했다. 향후 계속적인 외래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도 A 씨는 모친이 폐렴에 걸렸다는 등 여러 종류의 허위 진료확인서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A 씨는 2022년에만 총 45일 6시간을 병가로 사용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해당 기초지자체는 A 씨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 이에 A 씨는 소명자료로 허위 진료확인서를 제출했고, 별다른 징계 절차 없이 사건이 종결됐다.

김 판사는 “A 씨는 위계로서 감사 및 복무 담당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 집행을 방해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