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국 흩어진 부랑인시설 피해자들, 한목소리 낸다

형제복지원 등 부산 피해자 주축, 대구 희망원 등 36개 시설 연대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5-04-17 19:28:3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늦어도 연내 모임 만들기로 공감
- 진실화해위 3기 출범 촉구키로

형제복지원과 영화숙·재생원 생존 피해자들이 전국에 흩어진 부랑인 시설 피해자를 규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들은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촉구하고, 세부 요구안 등에 하나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부산 동구 형제복지원사건 피해자종합지원센터에서 전국 수용시설 피해자 20여 명이 회의를 했다. 손석주 영화숙·재생원피해생존자협의회 대표와 한종선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모임 대표, 김영배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이 모인 건 전국 36곳의 부랑인 시설 피해자들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각 시설 피해자가 각각의 목소리를 내왔는데, (가칭)국가폭력피해자모임을 만들어 더 큰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다. 현재 ▷대구 희망원 ▷충남 성지원·양지원 ▷서울 시립아동보호소 ▷부산 형제복지원 ▷부산 영화숙·재생원 ▷안산 선감학원 등의 피해자 단체가 모임 출범에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대한 많은 단체와 연대해 오는 7~8월, 늦어도 10월까진 모임을 출범하는 것이 목표다. 모임이 만들어지면 진실화해위 3기 출범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서울에 거주하는 형제복지원 피해자가 부산의 지원센터까지 오지 않고도 다른 부랑인 수용시설 센터에 피해내용을 접수하도록 하는 등 단체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 또 협의회가 마련되지 않은 시설 피해자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손석주 대표는 “진실화해위 2기가 마무리되면서 3기 출범을 더 큰 목소리로 촉구하고자 지난해부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3기는 공백 없이 상설기구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단체 하나의 목소리로는 힘이 부족하다. 함께 힘을 모으자는 의미로 모임 출범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실화해위 2기의 조사기간 만료는 다음 달 26일이다. 이후 종합보고서 작성, 대통령 국회 보고 등을 거쳐 오는 11월 26일 활동을 중단한다. 3기 출범 여부나 시기 세부 사안에 대해선 확정되지 않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6. 6[도청도설] if, 손아섭
  7. 7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8. 8[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9. 9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10. 10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3. 3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4. 4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5. 5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6. 6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7. 7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8. 8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9. 9‘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10. 10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4. 4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8. 8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9. 9[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0. 10“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