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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우린 틀리지 않았다…의료 파괴 정권은 결자해지하라”

대선국면 속 20일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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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 의사 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6·3대선을 앞두고 의대생과 의사들이 정부의 의료 개혁 정책 중단을 또다시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원에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 의사 궐기대회’를 열고 의대 증원 정책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의 전면 중단·철회를 주장했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집회에서 “정부는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하라”며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의료를 파괴한 정권은 결자해지의 책임을 다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도 응답하길 바란다. 무책임하게 다음 정권으로 미루려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압박했다.

의협은 결의문에서 “의료 정책은 의료계를 배제한 일방적 구조에서 추진될 수 없으므로 필수 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윤석열표 의료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며 “우리 의료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 의료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보건의료 정책 전반을 의협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설계하라”며 “정부는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가해진 행정명령에 공식 사과하라. 이들의 학습권과 수련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의협 측은 이날 집회에 의사와 의대생 등 약 2만 명이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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