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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서경호 수색중 두 번째 실종자 발견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5-04-20 18:54:46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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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침몰한 부산 선적 대형 트롤선박 서경호(139t)에서 사고 70일 만에 실종자 한 명이 더 발견됐다. 항해 등을 전담한 통신장(국장) A(60대) 씨로 부산에 주소지를 둔 내국인이다.
해경의 사이드 스캔 소나(측면주사음향측심기)로 촬영한 심해 80m 가량에 가라앉은 서경호. 국제신문 DB
전남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52분 민간 잠수사 2명이 심해 80m 가량에 가라앉은 서경호 조타실 정밀 수색에 투입됐다. 이들은 오전 9시5분께 조타실 내부에서 실종자 시신을 발견했고, 즉시 물 밖으로 인양해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해 여수전남병원으로 옮겼다.

현장에 있던 A 씨의 유족은 옷차림 등으로 A 씨라는 것을 확인했고, 여수전남병원에서도 지문과 DNA검사 등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쳤다. A 씨 유족은 시신을 인계받는 대로 부산으로 운구해 장례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A 씨는 부산에 주소지를 둔 내국인으로, 선내에서 항해 등을 담당한 통신장이다.

민간 잠수사가 투입된 이후, 내국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경호는 지난 2월 9일 침몰했고, 사고 당일 승선원 14명 중 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까지 나머지 승선원 5명 가운데 2명이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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