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문현동을 디지털금융단지로…노포역 일원 통합개발

부산시 대선공약 과제 사업들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5-04-21 19:37:3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블록체인특구 → 규제프리존 격상
- 부산형 수소급행철도 구축 제안
- 낙동강 국가 3대 녹지 지정 반영
- AI·양자 산업융합연구소도 추진
- “해수부 외 연구기관 함께 이전을”

부산시가 21일 발표한 ‘부산 발전 10대 핵심공약’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특히 중요도와 상징성이 큰 부산의 글로벌 허브 기능 강화와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산시가 21일 부산 발전을 위한 공약 과제를 발표했다. 왼쪽 사진은 디지털금융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 일대, 오른쪽 사진은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는 을숙도 일대 전경. 국제신문 DB
시는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하고 부산을 남부권의 새로운 혁신성장거점으로 만들어보자는 시민의 염원과 간절함을 담고 있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가장 중요한 어젠다로 제시했다. 두 사안이 여전히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까닭이다. 여기에 오랫동안 시민이 염원해온 ‘해사법원 부산 설립’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단위 과제가 아니라 부산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큰 프로젝트여서 핵심 과제로 제안한다”며 “특별법은 부산을 물류 신산업 금융 관광 문화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며 산은 이전도 20대 대선 공약이었고 국정과제였지만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당 후보의 공약화 과정에 이런 내용이 담기도록 공식·비공식 접촉을 하고, 대선이 끝난 뒤 국정과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산업은행을 포함한 정책금융기관 이전과 더불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블록체인 규제프리존’으로 격상시키고, 남구 문현동과 북항 일대를 디지털금융 특화단지로 조성해 부산을 글로벌 금융창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사업비 16조3094억 원을 투입,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과 (가칭)가덕도신공항공사 설립이 과제로 담겼다. 현재 활주로(3500m×45m) 1본으로는 24시간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시는 가덕도신공항의 규모와 운영, 연계성 확대·강화로 대한민국 제2의 허브공항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2단계 확장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공항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부산형 수소급행철도(BuTX) 구축도 핵심공약으로 제안했다.

또 AI·양자 산업융합연구소 설립과 AI 네거티브 규제 테스트베드화를 핵심 공약에 포함했다. AI·양자 융합산업연구소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증, 사업화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 부산을 AI·양자산업 남부권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가핵심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 AI 기반을 마련하고, 전통 제조산업 기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고도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전력반도체 파워시티 조성과 노포역 일원 통합개발도 반영, 부산의 혁신 기반을 한층 두텁고 넓게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남부권 K-콘텐츠 산업 거점화 실현으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부산 글로벌 영상·게임 콤플렉스 조성, 낙동강하구 국가 3대 녹지 지정도 핵심공약과제로 반영했다.

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부시장은 “매우 중요하고 또 감사드리지만, 해수부 이전만으로 부산이 해양수도로 나아가기는 좀 부족하다”며 “해수부와 같이 해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연구소와 관련 기관 등이 같이 이전해야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 클러스터를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부산 발전 핵심 10대 대선공약

1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2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3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4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및 (가칭)가덕도신공항공사 설립

5 차세대 부산형 수소급행철도 구축

6 AI-양자 산업융합연구소 설립 및 AI네거티브규제 테스트베드화

7 전력반도체 파워시티 조성

8 노포역 일원 통합개발

9 국립 영상·게임 콤플렉스 유치

10 낙동강 하구 국가 3대 녹지 지정(금정 산 국립공원,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 원, 낙동강 국가정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6. 6[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7. 7[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0. 10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