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끌어온 경남 김해중학교와 김해여중간 통합문제가 해결됐다. 두 학교를 합쳐 남여 공학으로 새 출발하기로 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22일 이들 2개 학교간 통합 여부를 묻는 학부모 찬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가한 학부모 430명 가운데 328명이 찬성(76.3%)해 통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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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중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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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참여 학부모는 이들 2개교와 영향권에 든 동광, 합성, 구봉초등이다.
이로써 3년 간 끌어온 통합문제가 일단락되면서 향후 이들 학교는 경쟁력을 갖춘 남여공학으로 출발한다. 새 교명은 지역교육청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통합문제를 주도해온 김해교육지원청은 2027년 3월부터 김해중학교에서 통합 중학교가 문을 열며, 2030년 3월부터 김해여중을 개보수해 통합학교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통합작업을 주도했으며, 학부모, 동창회, 학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 모두 4회에 회의를 개최하며 통합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이들 학교에 대한 통합작업이 진행된 것은 이들 학교가 원도심(대성동, 부원동)에 위치해 꾸준하게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학생수는 김해중 137명, 김해여중 107명에 그쳤다. 반면 학생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율하중으로 1141명에 이른다.
지난해 5월에도 찬반 설면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인센티브로 교육부로 부터 10년 간 100억 원 지원받아 학생 교육 경쟁력 강화와 교육활동 지원 등에 사용된다.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감소하는 원도심학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학교발전을 위해 학부모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